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동아리 연합에서 주최하는 UCPC2026을 참가했습니다.
원래는 같이할 팀원도 없고 실력도 매우매우 부족했던 저이기에 할 생각이 없었으나 solvedac의 디스코드 메시지를 보고 운이 좋게? 팀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이었던 @express_door, @sk14cj님께 감사합니다. 팀명은 solved-ac이었습니다.
제가 solvedac 레이팅이 가장 낮았기에 팀원분들께 뭔가 죄송한 마음이 있어 팀연습을 열심히 참여하려고 했고 연습이 끝나고 업솔빙도 열심히 하며 최대한 짐이 되지 않게 했습니다. 연습할 시간이 조금 적었기에 아쉬웠지만 예선때 전 본선에 가지못하더라도 좋은 경험을 쌓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예선때로 돌아가봅시다.
A번 - 체육은 수학과목입니다 3 (+1, 00:05 AC)
제가 a,b,c,d번을 맡게되었습니다. a번은 가장 쉬운문제로 출제된다고 알고있었지만 막상대회를 시작하니 너무 긴장한 탓에 문제가 잘 안읽혔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1WA를 A번부터 박고 시작하였네요. 민철이의 분당 속도로 남은 거리를 남은 시간동안 갈 수 있는지 판정하는 문제였습니다.
d,m,v=map(int,input().split())
if d//v<60-m:
print("run")
else:
print("late")
C번 - Hat Trick (00:12 AC)
문제를 풀고 스코어보드를 보니까 C번이 풀려있어서 B번을 스킵하고 바로 C번을 봤습니다.
투스텝문제가 나온다고 해서 예비소집 문제를 풀때 대충 감을 잡긴했는데 백준에서도 투스텝문제를 풀어본적이 없었어서 조금 어려울 것같다고 생각했는데 C번이 투스텝문제였습니다. 문제를 차근차근 읽어보고 그냥 RB으로만 구성된 문자열이면 assistant일때 정답을 플립해서 주고 magician일때는 다시 플립하는 (like xor?) 하면 될 것 같은데 해서 그렇게 해서 짰더니 AC를 받았습니다.
t=input()
if t=="assistant":
n=int(input())
for c in input():
if c=='R':
print('B',end='')
else:
print('R',end='')
else:
input()
for c in input():
if c=='R':
print('B',end='')
else:
print('R',end='')
D번 - 괄호 게임 (00:26 AC)
C번 이후 스코어보드를 보니 D번이 풀려있어서 문제를 봤습니다. 문제를 봤었을때 뭔가 게임이론 처럼 보여서 아 이거 망했네 하필나와도 내가 약한것을 하면서 조금 슬펐?는데 차근차근 보면서 예제와 작은 케이스를 분석해봤었습니다. 가만보니 선공이 숫자를 내림차순으로 배치해버리면 후공이 VPS를 어떻게 만들어서 얻는 점수를 최소화하려고 방해하려고 해도 선공이 점수는 최소 보장되는 것 같은데 라는 직감?이 발동되어서 그렇게 코드를 짰더니 AC를 받았습니다. 그때 CP하는 도파민이 터지긴했습니다. 찍맞이 되네요;
n=int(input())
a=sorted(map(int,input().split()),reverse=1)
print(sum(a[i]-a[i-1]for i in range(0,n,2)))
I번 - 논문 공장 (-7)
팀원분들이 E번을 AC받은후 B번을 다른 sk14cj님이 보신다고 했고 저와 express_door님이 I번을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또 ...같은 문제인 애드혹같은 문제가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어지저찌 시도하려고 남은 시간을 다 태웠지만 풀지못하는 ... 결과를 받았습니다. B번도 이분탐색을 짜시고 판정함수에서 막혀서 AC를 받지 못하고 결국 4솔로 종료되었습니다.
예선 종료 & 대회 후기

대회종료후 사실 프리즈때 95등이었기 때문에 본선은 못갈것 같긴했습니다 (해골해골)
이후 스코어보드를 봤을때 99등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해보는 팀대회이기도 했고 제가 조금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뭐 제가 잘하지 못하였으니까요 ㅎ
이후 해설을 봤었는데 제가 푼 문제의 예상 난이도가 A번은 브론즈, C번은 실버, D번은 골하위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5월달에 참가했던 SCSC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이후 가장 잘 나왔던 퍼포먼스인 것 같네요 대회때(온라인 콘테스트 포함) 제가 골하위라도 푸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실상위에서 허덕이던...) 게다가 약한 부분인 게임이론문제를 풀어냈던 것을 보고 저도 놀라긴 했습니다.
그래도 팀대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연습해야하는지 알게되었던 것 같고 또 여력이 된다면 이후에 열릴 UCPC나 ICPC(무리이려나요)를 참가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드네요.
2026 전대프연 세미나
본선에 가지는 못했으나 본선 다음날에 있는 세미나를 참석했습니다. 사실 부산에 살아서 대전에 가기에 차비랑 시간이 조금 빡셀것 같긴했는데 지금 안가면 언제가보니라는 마인드로 신청을 넣고 갔습니다. 당일 9시 28분기차를 잡았는데 8시30분으로 알람을 해버리는 바람에 9시 28분 기차를 취소후 10시12분 기차로 빠르게 변경해주고 대전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후 카이스트에 가기위해서 지하철을 탄후 유성온천역에서 내려야하는데 휴대폰보다가 놓쳐서 시청역에 내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빠르게 버스를 검색후 어지저찌 12시 58분즈음에 카이스트 대강당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 진짜 더웠습니다. 안에들어오니 에어컨 바람 때문에 살았습니다.
세미나 시작후 처음 세션인 Jane Street 세션을 들었는데 영어이슈가 큰 저에게 조금 어려웠던 것 같구 그래도 시각 자료보면서 대충은 이해한 것 같네요. 파이프 연산자(|)와 Jane Street가 파이프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두번째 세션인 류현종 연사님의 "I left Google" 세션을 들었습니다. 처음 세션 제목을 들었을때 왜 구글을 나갔을까 생각이 들었어서 기대되는 세션중 하나였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구글에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수 있게 되어 흥미로웠습니다. 발표하실때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자주 엎어지고 그러다보면 일할 동기가 사라진다고 하셨는데 해당 말씀이 공감되었습니다. 끄코 유틸을 개발할때 처음에는 잘 만들어 내다가 공개 API부족, 지원부족등으로 만들고 싶은 기능을 만들지 못하니 점점 동기가 사라지는 것을 직접 경험해보니까 그런 것 같았습니다. 또 발표하신 연사분은 조금 리스크가 있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시는 것이라 구글에서 나갔다는 게 이해되었습니다. 전 low risk를 지향하는 바라 만약 구글에 취업했었다면 그냥 눌러붙어 앉았을 것 같기하네요 ㅎㅎ
세번째 세션인 박성원 연사님의 "AI가 코딩하는 시대, PS에 무엇이 남고 무엇이 바뀌는가" 세션을 들었습니다. PS가 한국에 어떻게 붐이 일어났는지 간단한 역사?를 알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그이후는 기억이 삭제 ☆ (죄송합니다)
네번째 세션인 강지훈 연사님의 "AI-Native from Scratch" 세션에서 내용을 들으려고 했는데 중반으로 갈수록 대학 1학년이 듣기에는 너무 어려운 내용인 OOTA이야기를 하셔 쉽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세션인 나정휘 연사님의 "PS로 취업하기" 세션을 들었습니다. PS가 취업및 현업에서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들을 수 있었고 재치있으신 말씀으로 세미나장을 웃음이 나오시게 했어서 재밌는 세션이었습니다. 내용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나정휘 연사님 말씀대로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 블로그를 작성중입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대전에서 유명한 성심당을 갔다왔습니다. 본점은 시간과 거리이슈로 인해서 카이스트와 가까운 DCC점을 갔다왔습니다.

이후 집을 가기 위해 대전역에 있었는 데 역사 내에 비둘기가 있었습니다 wow
전체 후기
먼저 UCPC2026 대회를 운영, 출제, 검수해주신 분들과 세미나에서 고견을 말씀해주신 연사분들과 UCPC2026 팀원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세미나를 직접 가서 듣는 것이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는데 좋았던 경험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일을 하시거나 연구등을 하신분이 직접해주시는 말을 들어보니 새로운 것도 알게된 것 같고 막막했던 취업같은 것에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ps를 처음 접하고 해보는게 2년이 넘게되는 것 같은데 뭔가 대회같은 것을 참여해보고 온사이트인 것은 직접가보고 하면서 재미가 붙는 것 같습니다. 고2때 한참할때 보다는 실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긴한데 조금씩 하면서 실력이 오르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많이 어려운 것 같네요. 다른 고수분들을 보면서 비교하게 되는데 비교할 수록 뭔가 ps가 더 안잡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대회에서 높은 등수는 아니여도 대회장에서 AC를 받을때 도파민이 터지는 것 때문에 완전히 놓지는 못 할 것 같네요. 같은 학교에 ps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많이 슬프긴 합니다. 나정휘 연사님이 발표하실때 PS인맥이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온사이트 대회같은 걸 가봐도 다른 사람에게 말 거는게 힘든 mbti I라서 그런지 그냥 멀리서 지켜보게만 되는 것 같네요. 언젠가는 오프라인에서 PS를 하는 사람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하하...
'프로그래밍 > 문제 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OJ] Beginner Contest DOJ 1 버츄얼 후기 (0) | 2026.06.05 |
|---|---|
| [대회] KHSPC 2026 오픈콘테스트 후기 (0) | 2026.06.01 |
| [대회] 첫 오프라인 대회 2026 SCSC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후기 (0) | 2026.05.17 |
| GoodBye BOJ! (1) | 2026.04.15 |
| [백준] 두 번째 백준 오픈콘테스트 도전기 (0) | 2025.10.03 |